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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MY CATS.

고양이 캣그라스 먹방

by 이주야 2020. 2. 5.

우리집의 두 고양이 보리와 콩이 입니다.  보리(흰색) 9살, 콩이(얼룩이)는 8살이에요. 

두마리 다 암컷입니다. 새끼 때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집사 나이 또한 무엇..? 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인데, 콩이가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에요.

둘이 사이가 살갑진않아서 저렇게 투샷으로 있는 사진은 희귀합니다.

 

평소에는 서로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가끔 밤에 우다다 하면서 술래잡기하고 놀더라구요 ㅋㅋ너희..친한거니..?

 

 

 

오늘은 저희 냥이에게 캣그라스의 위력을 알려드리기 위해 준비했어요.

 

잠깐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풀을 먹나? 하시겠지만,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엄청 좋아하는 풀이에요.

심기도 간편합니다.

 

그냥 흙에 씨 뿌려서 물만 주면 금방 자란답니다.

 

캣그라스는 고양이의 헤어볼 배출을 돕고 소화 촉진, 스트레스 완화, 맛동산을 잘 생산(?)하게 한다는...

신비의 효능

 

베란다에 마미의 화분이 있는데 어느순간 화분들은 보리의 간식이 되어버리고.. 마미의 사랑초들은 보리에게 밟히고 뜯겨서 처참한..

 

 

그래서 맘께서 직접 캣그라스를 재배합니다.ㅋㅋ 사랑초를 지키기위해..

 

 

 

 

사랑초 풀먹방 하는 보리

 

 

화보같기도 하네요. 숲속의 고양이

 

 

현재 잘 자라고있는 캣그라스.

 

 

애들 간식용 가위로 윗둥만 잘 잘라줍니다.

조금만 자라도 보리는 뽑아먹으려고 ㅋㅋ 멧돼지 밭 헤쳐놓듯 화분을 들쑤셔놔요 ㅋㅋ

그래서 화분은 숨겨놓습니다.. 먹보보리

 

자 이제 보리의 반응을 한번 볼까요?

앉아있는 보리를 부릅니다.

 

보리야~

보리야~

보리야...-_-

 

드디어 절 봅니다.

그리고 캣그라스 한잎파리 들이댐.

 

 

캣 그라스에게 시선을 줍니다!

 

 

 

3

2

1

.

.

.

.

.

.

!

 

 

소...손이!

 

 

턱!

 

 

손을 잡고 놓질않는...

 

 

 

 

후다닥 일어난 사건현장! 사실, 보리가 달려오면 기쁨과 동시에 공포감이 다가옵니다.

보리는 까칠하고 힘이세요. ㅋㅋ

장사급 힘.. 우리 보리 ^^ 아이 이뻐라..

 

 

이번엔 콩이!

콩아~ 먹어봐~

 

 

뭐지?

먼저 냄새 킁킁 맡고

 

 

앙~

 

 

 

 

콩이는 아직까지 애기기질이 남아 있어서 입에 갖다대줘야 먹는답니다.

귀요미 넌 내게 평생 애기란다.

 

반응을 보기위해 한잎파리씩 했던거구요 그 후 감사의 마음으로 잘 먹여드렸답니다.

아삭아삭 맛있게 먹는걸 보니 더 많이 재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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