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에르베 바디케어 세트
에르베 샤워젤 250ML
에르베 뷰티밀크 250ML
증정품
봄,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나는 또 산뜻함과 싱그러움을 찾아다닌다.
호기심과 물욕이 멈추지 않는다.ㅋㅋ
처음에는 버베나가 궁금했다.
향알못인 나는 '버베나'라는 단어도 처음 봤다.
레몬향이라길래
너무 또 나 인간레몬~ 레모나 상큼~ 시트러스야~ 하는건 별로이고,
버베나 좋아하면 에르베도 좋아할 것이다.
그린 플로럴, 들꽃향
숲향
허브향, 풀내음
이라는 키워드에 에르베가 더 끌렸다.
그린 플로럴~? 너무 시고 상큼하지도않고 초록초록한 싱그러움과, 약간의 꽃향이 있겠지?
라고 상상함.
(블라인드 멈춰!!..ㅡㅡ)
배송 오자마자 풀고 바디로션 향부터 맡아 봄.
맡자마자 알싸하게 코를 공격하는 풋고추냄새?!
오잉? 그린플로럴 어디갔어? 플로럴 어디갔어?!
숲향이 아니고 풋고추밭에 서있는 기분.
풀향 아니고 풋내남.
싱그러운 여린잎 풀내음이 아닌,
야생잡초 억쎈 풀향?ㅋㅋㅋㅋ 맵다..
풋고추 팡!!!!!!, 레몬민트 한방울, 풀향 찔끔, 달달찔끔임.
나 록시땅한테도 배신당한거..?
숲의 요정이랑 하이파이브 할 수 있다며?!!
풋고추 요정이구만 -ㅁ-
블로그 후기 찾아보면서 딱 한 사람 풋고추냄새가 난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완전 공감한다.
인간풋고추, 풋고추요정이 될 수 있다.
난 대부분 안좋은 쪽의 후기가 잘 들어맞는 쪽인가보다.
예를 들어 르라보 어나더13 같은 호불호 극명한 제품들ㅋㅋ
불호인 사람들이 시체냄새, 실험실냄새, 쇠냄새 피냄새 난다던데
안맡아봐도 나도 백방 불호 일듯ㅋㅋ
그래서 평점 안좋은 후기도 필터 걸러서 살펴보고..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을것 같다고 해서 산 에르베인데..ㅠㅠ
그래도 처음에만 풋고추 풋내나고, 나중에는 좀 향긋해지긴 함.
알싸함과 약간의 상큼함이 한여름에 쓰면 시원할듯 하다.
겨울, 초봄에 쓰면 안그래도 추운데 샤워하면서 더 추울듯 ㅋㅋ
그래서 여름 되면 쓸려고 고이 서랍행..
증정품 미니들은 언니한테 나눔함. ㅋㅋ
버베나가 굳이 또 궁금해서 ㅋㅋ
록시땅보다 저렴하게 비욘드 버베나 바디워시를 사봄 ㅋㅋ
근데 얘도 풋고추임..
버베나가 풋고추야?-_-
록시땅 에르베랑 냄새 똑같다.. 알싸한 풋고추 ㅠㅠ
록시땅 에르베 저렴이 버전인데 완전.
록시땅 에르베 부담스러우면 비욘드 버베나로 하는것도 좋음.
하지만 이제 내인생에 버베나와 에르베는 단 한번으로 족해.^^
만약 시향 먼저 했으면 절대 안샀을거다. ㅎㅎ
아빠한테 선물(?)했다.ㅋㅋ
본의 아니게 주위사람들에게 바디제품 선물나눠줌. ㅋㅋ
끝나지 않는 내 코 찰떡 향기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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