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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생활템

내돈내산)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HD08

by 이주야 2022. 10. 4.

뽐뿌가 왔다.

 

서큘레이터와 빗달린 드라이기, 드라이 장갑으로 머리를 말리던 나에게.

 

다이슨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머리 숱이 많던 나였는데, 점점 볼륨과 부피감이 예전같지 않고, 

머리감을 때 수두룩, 말릴 때 수두룩 빠지는 머리카락들에 속상한 요즘이다.

 

며칠 전 미용실에서 똑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볼륨매직을 했다.

 

머리를 아침 저녁 2번감는다고 말했더니, 원장이 탈모온다고..

2번 감아도 꼭 잘말려야한다고 했다.

 

ㅠㅠ 저녁에 머리 감고 자면, 다음날 이른낮부터 머리냄시..기름..내려오는데요 ㅠㅠ

 

그래서 방법을 바꾸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ㄴㄴ → 저녁에 머리 2번 감기.

 

1. 기름기 쫙 빼주는 시드물 샴푸바로 애벌샴푸.

2. 향기와 머릿결 두피에도 좋은 그래믹스 큐티클 닥터샴푸.

3. 잘 말리기.

 

저녁에 애벌샴푸하며 두 번 감으니까 다음 날이 되어도 기름도 안내려오고

정수리 냄새도 한 번 감았을 때 보다는 확연히 적어졌다. 

 

그치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3번! 잘 말리기!

 

머리 매직도 했고, 잘 말려보자 해서 동생이 쓰던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보았다.

키자마자 너무 시끄러워.. 너무 무거워.. 팔아프고 오래걸려.. 하..

 

마르긴 잘마르는데, 오래걸리고 소음스트레가 여간 장난아니다.

 

약 5년 전에 내가 마트에서 산거라..ㅎㅎ

 

이 소음스트레스에 다이슨을 알아보았다.

그치만 공홈에는 품절.

쿠팡에도 공홈의 정가보다(499,000) 비싼가격에 팔리고, 대부분 해외직구라

정품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웠다.

 

비싼물건일수록 공홈에서 사야하는데!

 

재입고 알람을 걸어놔도 이메일이 전혀 오지않았다.

 

그렇게 9/30.. 우연히 쿠팡에 검색해봤는데,

 

로켓배송으로 뜨더라!

로켓배송에 가격도 정가보다 할인되어 있었다. (447,400)

 

로켓배송이면 정품이 맞을까~ 궁금하여 찻집에 이리저리 물어보며 ㅎㅎ

그렇게 구매를 했다.

 

로켓배송으로 다음 날 바로 도착한 내 드라이기!

 

 

비닐포장을 뜯지 않아도, 제품 일련번호가 있어서

오자마자 바로 다이슨 공홈에 제품등록을 해보았다.

 

(정품등록 안되면 바로 반품 보낼거였음. ㅎㅎ)

 

 

안도.

제품등록 후 과감한 언박싱 ㅎㅎ

 

그립감, 무게 좋아요. 하오하오
자석으로 툴이 붙어진다는걸 처음알았다. 오 신문물
착! 하고 붙어짐 ㅎㅎ 신기해.

 

저녁에 머리감고 사용해보니,

전에 사용하던 드라이기보다는 소음이 작다.

 

쓰던 드라이기는 와앙!!!우웡!!!구왕!!!! 

다이슨은 위잉~~위엥~~ 

이런 차이일까.ㅎㅎ

 

온도1단계 기준으로 머리 한 곳을 집중적으로 바람을 쐬어도

두피가 뜨거워지지않더라 ㅎㅎ

 

또 바람이 부드러우면서 강하다. 

 

머리가 진짜 빠르게 마르긴함. 특히 두피 쪽 머리카락들이 금방금방 마른다.

 

콜드샷 부분이 너무 맘에듬.

찬바람 따뜻한 바람 번갈아가며 말리면 더 신속하고 잘 말려진다고함.

머리가 미지근해진다 싶을 때 콜드샷 버튼 누르면 시원한 바람이 즉각 나옴!

 

두피가 시원~해짐.

 

삶의 질 향상템이 맞습니다.

 

그저 비싼 드라이기라고 멀 저렇게까지 돈 주고 사~

하면서 서큘레이터로 연명하던 과거의 나ㅎㅎ

 

447.400원 ÷ 365일 = 1,255원/일

이라는 기적의 계산법으로 하루에 한번 내 두피와 머리에 1200원씩 투자한다는 셈으로 샀다.ㅋㅋ

 

어디 365일 뿐이랴, 계속 쓸 수 있잖아~ ㅎㅎ

 

매우만족 중.

 

하지만!! 10/1이 되자마자 공홈에 기프트에디션으로 물량이 풀렸다.-_-

파란색과 로즈골드 조합이던데..거기다 케이스도 주던데..

 

속이 쓰리지만..버전도 똑같고..공홈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는거에..애써 위로했다.

그저 색깔만 다른것이야..!!(이쁘더라..)

 

슈퍼소닉 내 머리카락을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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