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난감_펫뿌리 메가제트볼

 

고양이 장난감 '메가 제트볼'

 

인스타에서 고양이가 이걸 가지고 신나게 노는 광고를 보고 혹해서 사봄.ㅋㅋ

 

자동으로 굴러다니고 벽에 부딪히거나 구석에 박혀도 알아서 나온다고 한다. 오?

사람이 직접 꼬챙이 흔들고 같이 뛰어다닐 필요가 없다는것.

 

고양이가 새벽에 울고 뛰어다니는것이 놀이활동이 부족해서 그런거라며

스트레스, 우울감이 올 수 있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퇴근 후 손장난치며 콩이랑 놀곤 하지만,

보리는.. 무서워서.. 내가 잘 놀아주지 못한다. ㅠ 짐승녀..

 

그리고 피곤해서 내가 그냥 잘 때는 콩이가 새벽에 막 아옹! 아옹! 소리지르며

울고 다녀서 귀마개를 끼고 자는데도 깬다. ㅋㅋ

 

고양이 장난감 몇개 사봤는데,

실패를 한적이 많다.

 

그래도 우리 콩보리의 복지를 위해 도전과 지출은 멈출순 없지.

 

.

 

펫뿌리에서 판매함.

본품 24,100원

배송비 별도 2,500원

총 26,600원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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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이전에 구입하면 당일 발송된다고 해서 구입 후 바로 다음날 도착.

 

근데 배송상태 무엇?

뽁뽁이나, 완충재 하나 없이 그냥 봉투에 담겨왔다.

나름 자동화(?)기계인데..

박스 왜저럼..-_-

 

궁금한게 있어서 카톡 상담문의를 했었는데

답변이 매우 느리다는 점.

두시간 뒤에 답장 왔다.

약간 서비스적으론 불만족.

 

 

간단한 내용물.

 

 

본품, 깃털꼬챙이, 설명서, 미니드라이버가 동봉 되어있다.

꼬챙이는 깃털이 빠지면 교체할 수 있게 탈부착식으로, 리필용도 별도 판매하고있었다.

깃털이 잘 빠지나?

 

 

설명서 영어로 되어있다.

한글버전으로는 인쇄 되어있지않았다.

얼추 그림보고 맞추어보자..

한글 설명서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같다.

 

 

어떻게 여는거지? 하다가,

OPEN, CLOSE 표시를 발견!

방향대로 돌리면 손쉽게 열린다.

 

 

공 안에 캣닢이 들어있어서, 고양이들을 더 자극시키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던데,

냄새를 맡아보니... 캣닢향이 별로 나지않는다.-_-

약간 실망.

콩보리는 마따따비 향기 폴폴 풍겨야 좋아하는데..

 

 

동봉된 미니드라이버로 건전지 입구를 열어준다.

 

 

AAA건전지 3개가 필요하다.

건전지는 제공하지 않아 개인이 준비해 따로 넣어야한다.

 

 

다행히 마침 집에 건전지가 있다.!

 

 

건전지를 넣고 다시 합체하고 꼬챙이를 딱! 하고 꽂아 넣으면 조립 완료.!

 

 

움직여보자.

 

 

 

오~~~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ㅋㅋ

잘 움직인다.

 

이제 콩보리의 반응을 보자.

 

 

이게 무엇이냥.

 

 

킁킁.

 

 

.

 

 

관심가져주는 보리.

좋아좋아. 이번엔 제발 실패안했으면. ㅠㅠ

근데 진짜 부딪히거나 어디 들어가도 알아서 잘 나온다.

 

 

구경 온 콩이.

 

약간 공이 오도방정 스타일 ㅋㅋㅋㅋ 멍충미가 느껴진다.

애들이 쳐다보기만 하고 잡으러 뛰어다니진 않는다.

.........

내가 원하는 그림은 이게 아닌데..

 

 

전원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새소리가 난다.

 

툭, 치고 가도 무관심한 보리...

보리야 ㅠㅠ 갖고놀아줘 ㅠㅠ

 

 

 

보리야 갖고 놀아봐.

하고 들이댔는데.

보리가 귀찮아한다 ㅋㅋㅋㅋㅋㅋ

싫어한다.ㅋㅋㅋㅋ

공 꺼져!! 하고 짲응ㅋㅋ

 

 

살벌한 보리 ㅋㅋ

너의 공격 사냥본능을 깨우란말이야.!

 

 

털이 쉽게 빠지긴 한다.

한번의 몸짓으로 털이 빠지네.

리필용 판매할 만하네.

 

 

콩이의 반응.

 

 

역시나 공이 혼자 놀고 있다.

 

제트볼 혼자 논다.ㅋㅋㅋㅋㅋ

 

멀뚱멀뚱 관찰만 하는 우리 콩이.

콩이가 가져놀아주길 기다리며 계속 놔두어봤는데.

한 15분 동안 공이 혼자 놀다가 저절로 꺼졌다.

 

타이머 기능이 있다.

 

 

이번에도 실패인것인가. 하하

 

그래도 약간 호기심을 자극한것에 만족...해야하나.?

 

아기고양이들은 굉장히 좋아할거같다.

콩보리는 아줌마들이라...ㅋㅋㅋ

 

콩이는 역시 나와 직접 노는걸 좋아하나보다.

신문물 보다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콩이.ㅋㅋ

당연한 말이겠지만 기계따위(?) 보다 나와의 교감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보리는 .. 간식만 있으면 다 되는 아이니까..

 

이 메가 제트볼은 순돌이에게 양도하는걸로..

 

펫뿌리 메가제트볼, 한번쯤 도전할 만하다.

 

-끝-